요즘 같은 시기에 창업을 한다는 것은 인생에 있어 매우 큰 도전일 것입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예비창업자분들도 마찬가지의 심정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인생의 큰 부분을 걸고 하는 사업을 준비하고 회사를 선택함에 있어 해당 회사의 대표를 꼭 만나봐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겠지요.
잘 나가던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대표의 좋지 않은 행실과 행태로 인해 브랜드 이미지 추락하여 애꿎은 가맹점주님들께서 큰 피해를 입었던 사건을 기억하실 겁니다.

2017년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따르면,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5273개입니다.
우리나라보다 경제 규모가 훨씬 큰 일본(1300개)과 미국(3000개) 비해서도 훨씬 많은 숫자입니다.
즉, 경쟁이 그만큼 치열한 상황입니다. 이렇게 심화된 경쟁에서 망하지 않는 가게,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는 매장이 될 요소로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요?

창업에 있어 아이템 선정이 중요한 이유는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입 아프게 설명하지 않아도 다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행이라는 순간적인 유혹에 넘어가서 큰 실패를 겪은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인기와 유행이라는 것이 마치 신기루와 같아서 나도 모르는 새에 시장에서 도태되기 십상입니다.

전체 매출보다는 실제 순이익이 얼마나 남는지를 반드시 고려하셔야 합니다.
일부 인지도 있는 프랜차이즈의 경우, 브랜드 효과로 인해 총 매출은 매우 높았지만 물류 비, 마케팅 비 등
각종 지출비가 많아 순이익은 크지 않은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일반적으로 외식프랜차이즈 본사는 창업아이템을 선정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를 고려한 후 샘플 매장을 오픈하여 테스트 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그러나 샘플 점 한곳을 오픈 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보증금, 권리금, 인테리어비용, 집기비용 등등 수 억원의 투자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지요.
일부에서는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감당해야 할 이러한 리스크를 줄이고자 검증 기간도 없이 컨셉트만 가지고
오픈 효과만을 가지고 가맹사업을 시작하다 보니 그 피해가 고스란히 예비 창업자에게 전가되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모든 아이템이 다 똑같은 방식으로 성공하거나 실패하지는 않지만, 대개 많은 부분이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것이 사실 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보통 노하우라고 부릅니다. 역사적으로 뛰어난 천재 뒤에는 그에 준하는 스승이 있었다는 사실을 통해 노하우의 중요성을 알 수가 있습니다.
외식 사업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시장에서 반드시 통하는 노하우가 있고 이러한 노하우는 수 없는 시행착오와 노력 없이는 절대 알 수가 없는 것 입니다.
자사를 예로 들면 원조 스몰비어 브랜드로 시장을 석권한 ‘봉구비어’ 수도권본부(12.10~17.10/계약종료) 한식국밥 대표 브랜드 ‘순남시래기’
특별한 감성으로 SNS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지금 보고싶다’ 차별화를 통해 남다른 경쟁력을 자랑하는 ‘스타덤PC’까지 분야는 다르지만
본사 경영진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 분야의 대표 1등 브랜드로 성장시킨 경험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습니다.
‘성공의 경험이 성공을 부른다’바로 이것이 성공의 경험이 있는 본사를 선택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라 할 것 입니다.

특히 신규 아이템을 검증 없이 프랜차이즈 사업을 진행하는 신생회사는 심사 숙고 하시길 조언 드립니다.

일부 노하우가 부족한 회사의 특징이 바로 상권분석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유동인구가 많으니 좋은 상권입니다.’ 라든지, ‘메인 상권은 아니지만, 음식 맛만 좋으면 충분합니다’ 등의 말로 예비창업자를 유혹하곤 합니다.
상권은 생물과 같아서 배후세대 및 소비특성, 유동인구의 흐름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며, 유사 업종의 증감추이 및 매출을 통해 미리 예측해보아야 합니다.

이러한 종합적인 분석을 고려하면 왜 메인상권에 입점하는 것이 중요하고 매출이 높을 수 밖에 없는지 다양한 근거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수십년간 맛집으로 인정받은 원조 맛집이 아니라면 험지상권에서 살아남는 것은 정말 하늘에서 별 따기 수준만큼 어렵다고 말씀드립니다.

국내 수 많은 프랜차이즈 회사 중 규모와 연혁이 있는 회사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특히, 여러 분야에서 성공 경험이 있는 회사는 더욱 많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업체들은 예비창업자를 현혹시키기 위해 과장된 사진으로 사무실을 과대광고하고 가져가는 것 하나 없이 혜택을 주는 듯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창업 비용에 포함되어 있는 등의 내용으로 허위광고를 일삼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미쳐 자세히 살펴보지 못하고 현혹되어 계약을 하게 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이러한 업체는 일반적으로 전문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잘 만들어진 3D 이미지나 보정된 사진으로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매장의 경우 저가 자제 및 시공 실력 부족으로 인해 마감 등 퀄리티가 크게 떨어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장 퀄리티가 모든 것을 좌우하는 것은 아니지만 시작부터 본사와의 사이가 좋지 않을 수 밖에 없고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면 운영에 피해를 보게 됩니다.